사회 6-2 3단원  통일과 민족의 앞날

 

강원도 철원 1편- 제2땅굴 


                                                    주춧돌



 

20대 이상의 성인 5명중 2명이  6.25가 언제 일어났는지 모른다는 뉴스가 보입니다.

전쟁이 발발한지 2010년이면 벌써 60주년이 됩니다. 1950년 전쟁이 일어난 해에 태어났다 해도 그분들이 벌써 환갑을 바라보고 있다는 이야기지요. 한국은 현재 ‘정전국가’ 입니다. ‘전쟁이 잠시 휴전 중’이라는 뜻이랍니다.


6.25는 3년 동안 450만명이라는 인명피해를 낸 전쟁입니다. 남과 북이 같이 내걸었던 통일은 분단이 더욱 강화 되는 역설을 연출했습니다. 서로의 이념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실현하려던 의도는 전쟁을 거친 후 반세기가 지나도록 우리에게 여전히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란 이름으로 남아 있습니다.  

수업을 하다보면 어린 친구들이 “못사는 북한과 통일해서 우리나라도 같이 못살게 되면 어떡해요?”라고 할 때도 있답니다. 과거의 역사를 보아야지 현재의 우리 현실도 정확히 알 수 있겠죠?  

전쟁이 남아있는 도시 철원에 다녀왔습니다. 민통선 안으로 버스를 타고 들어가 땅굴을 지키고 있는 군인들을 보면서 새삼 우리의 아픔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갑자기 통일의 염원이 진해졌다고 할까요?


철원 도착후 안내원의 인도를 받아 
고석정-제2땅굴-철원 평화 전망대-철원두루미관-노동당 순으로 봅니다.

 


 

 

서울이랑 정말이지 가깝지 않나요?

철원의 제2땅굴에서 서울까지 100km여요. 제2땅굴은 군사분계선 안쪽에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구경할 수는 없습니다


 


 

1975년 에 발견된 제2의 땅굴로 1시간에 3만명의 중무장한 병력과 탱크까지도 이동이 가능하다 합니다. 발견당시 북한은 남한에서 땅굴을 파고 북에게 뒤집어씌운다고 발표 했다 합니다


이에 남한 쪽에서는

첫째, 굴을 팔 때 다이너마이트 장전공의 방향이 북에서 남쪽 인 것

둘째, 갱도를 파면서 나오는 물을 빼내기 위한 배수로가 북에서 남으로 나 있는 것

셋째, 굴을 파는 굴착 방법이 남북이 다른 것을 증거로 제시하며 반박 했다고 합니다.


근데 내부 사진이 없는 이유요? 군사 기밀이랍니당.. 사진 찍으면 어떻게 되냐구요? 제가 간이 작아서 그런 일은 안 해 봤지요. 직접 가서 보세요~


 

 
 

땅굴을 보고 나오면 이런 전쟁당시의 전시품도 보이고,,




 

전망대에 올라가면 초정밀 망원경으로 북한의 선전마을도 보고,(정말이지..바로 코 앞이여요.) 지형의 축소 모형 판이 있어 군사분계선의 남쪽 과 북쪽을 자세히 살필수도 있답니다.

이런 것만 있냐 하면 ....아니요 ...우리 친구들을 위한 재미도 있습니다



 

타는 재미도 쏠쏠한 모노레일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올라가면서 잘 보면 고라니도 한마리쯤 볼 수도 있답니다....왕복이므로 내려올 때 승차는 개인선택입니다. 저는 물론 타고 내려 왔습니다.^^



 

백마고지도 보입니다. 전쟁 당시 10일 동안 24번이나 주인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고지가 중간에 푹 파인 것은 워낙 폭격을 많이 해서라네요.
한국전 당시 남한이 백마고지를 탈환함으로써 너른 철원평야를 지킬수 있었다 합니다.

   

1946년 북한이 철원의 노동당사로 쓰던 건물이라고 합니다. 철근 없이 콘크리트만으로 지어진 건물이지요. 전쟁 시 무자비한 폭격으로 건물의 겉만 남았답니다. 2002년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어요.


2편으로 총총- 휠씬 더 과거로 날아가 임꺽정을 만날 거여요.   


# 우리미래에서는 철원 통일 기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미래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한국 전쟁을 알아보아요. 자세한 내용은 www.woorimirae.com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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