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화는 특정 인물을 그린 것입니다. 사진기가 없던 시절, 훌륭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그들의 업적이나 인물됨을 본받고 기억하기 위해 그렸습니다.
초상화를 그린 기록은 삼국시대부터 확인 되지만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것은 고려시대입니다. 특히 조선시대가 되면 유교의 충효사상을 기반으로 가묘와 영당이 많이 건립되고 스승을 섬기기 위하여 서원이 많이 생겨 그 곳에 모실 초상화를 많이 제작하였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초상화는 대부분 조선시대에 그려진 것입니다.
초상화를 그린 기록은 삼국시대부터 확인 되지만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것은 고려시대입니다. 특히 조선시대가 되면 유교의 충효사상을 기반으로 가묘와 영당이 많이 건립되고 스승을 섬기기 위하여 서원이 많이 생겨 그 곳에 모실 초상화를 많이 제작하였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초상화는 대부분 조선시대에 그려진 것입니다.
초상화를 그릴 때는 '터럭 하나도 같지 않으면 그 사람이 아니다.'는 자세로 대상을 닮게 그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고 중요한 것은 주인공의 인격과 품격이 나타나는 정신세계가 표현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초상화를 보고 있노라면 살아 숨쉬고 있는 주인공과 직접 만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김홍도와 이명기가 함께 그린 조선의 대표적인 초상화 <서직수 초상>을 보면 인물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머리에 동파관을 쓰고 두루마리를 입고 검은색 허리띠를 두른 선비는 하얀 버선을 신고 고운 돗자리 위에 단아하면서도 당당하게 서있습니다. 눈꼬리가 약간 치켜 올라간 인상적인 눈과 가볍지만 굳게 다문 입술에서 그의 속되지 않은 곧은 인격이 느껴집니다.